FC-660M 기계식 키보드 리뷰

몇주전부터 펜타그래프 키보드가 맛이 가려고 하길래...새롭게 키보드를 질렀습니다.


처음엔 소음 때문에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사려다가... 

청축아니면 멘브레인이랑 소음이 비슷하다길래 그럴바엔 그냥 기계식 키보드도 괜찮치 않겠나 싶어서 반은 기계식으로 결정하고 용산에 가 보았습니다. 가격도 가격이니 만큼 직접 타건해보고 사는게 나을것 같았고요.


처음엔 울트라나브도 한번 쳐볼까... 해서 레노버 취급하는 가게에 가서 봤는데, 구모델 밖에 없다고 하길래 걍 포기하고 기계식 키보드를 사러 갔습니다...


용산에 기계식 키보드를 취급하는데가 피씨기어(선인상가), 리더스키(신용산역)가 있다고 해서 두군데 다 둘러봤습니다.

피씨기어가 선인상가라 1호선 타고 가기에는 더 접근성이 좋더군요. 

(평일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중간중간에 키보드 덕후느님들이 많이 오던)

사실 편한데서 사면 될것 같아요. 어짜피 취급하는 모델도 거의 같기 때문에... 

(고로 A가게에서 물건이 떨어졌다! 그럼 B가계 가면 됩니다;)


어쨌던 키보드를 쳐 봤는데...

청축은 역시나 미친듯한 속도로 사람을 미치게 해서 일단 패스하고 (앞에도 적었지만 소음은 ㄴㄴ합니다...)

흑축은 소음은 적은데 키압이 너무 높아서 패스 (펜타그래프와 멤브레인에 필적하는 압력...)

갈축이랑 적축은 별 차이가 없더군요, 뭐 천천히 눌러보면 차이가 있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지는 않고.

그래서 갈축을 살까 적축을 살까 고민하다가...그래도 적축이 조금아니마 가벼운 느낌이 들길래 적축으로 선택.

개인적으로 키보드는 작은게 좋으니까 일단 텐키레스로 선택하고 (아니, 사실 대부분이 어짜피 텐키가 없는게 많아서...)

텐키레스 생각해보니 그것 보다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미니 키보드가 낫지 않을까 싶어서 미니키보드로 선택.



게다가 자금의 압박이 있었기 때문에 10만원 안짝의 제품을 사야했으므로 FC660M 블랙(http://goo.gl/1TBmXn)으로 낙점.


뭐, 마음같아서는 35만원짜리 저소음! 차등! 무접점! 리얼포스를 지르고는 싶은데, 키감만 좋다고 해서 이걸 사기엔 좀 돈지랄 같은 생각이 들어서... (사실 키보든 많이 치는 사람이 아니라면 기계식 키보드를 사는것 자체가 돈지랄이긴 합니다만...)

키보드를 사니깐 키캡리무버랑 (하얀색)키보드 키캡을 서비스로 줬습니다. 심심하면 이거가지고 키캡놀이나 하세요! 이런 배려인것 같다는... 뭐 저야 생각지도 못한거 주니깐 고마웠습니다만.


집에와서 느낀건데 역시나 기계식이라서 그런지 펜타그래프나 멤브레인보다 훨씬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뭐 그덕에 바닥에서 밀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실제로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기계식은 확실히 아니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몇일 지나고보니까 흰색이랑 검정색만 있으니까 너무 밋밋한것 같아서, 한성에서 파는 RGBY키캡(http://goo.gl/M3Bwxx)을 만원주고 끼워 보았습니다.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 키캡 너비는 맞는데, 높이가 맞지 않았다는거. 그래서 사포로 갈아서 대충 높이를 맞춰 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대충(!) 입니다. 안쪽을 갈아내기가 쉽지 않아서 비슷비슷하게 밖에 맞출수가 없어요)

레오폴드에서 파는 660M 전용 키캡은 높이가 맞는것 같습니다만, 일단 가격이 두배가 차이가 나서...

여튼 꾸미기를 한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뭐, 지금은 백스페이스키가 검정색이고 오른쪽 시프트키가 흰색입니다만 상관없겠죠.



그리고 이제 사용한 후기를 적자면...

1, 키감은 일단 좋아요. 펜타보다 손가락 압력은 좀 적게 줘도 되는듯한 느낌. 이게 아니라면 제가 이걸 계속 쓰는 일은 없을걸요.

2, 미니키보드라서 책상공간을 적게 차지해서 좋네요. 저번에 사용하던 펜타그래프보다 더욱 더 적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3, 자세히 보면 아시겠습니다만, 평션키가 없습니다... 윈도에서 플밍하긴 좀 그렇겠어요...

4, 틸드키가 없슴돠! FN+Q키로 ON/OFF해야 하는데 (ON/OFF는 Insert키의 LED를 보면 압니다) vim에서 마크 점프할때 불편하다는게 문제인데... 매핑 바꿔버리면 문제는 없긴 합니다만... 귀찮은건 사실이죠.

5, 각인이 "병신" 입니다... 3일 썼는데 각인의 색깔이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저야 어짜피 무각도 상관없었으니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만. 이부분은 확실히 알고 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품의 치명적인 약점이죠.

(CapsLock, hjkl키의 각인이 서서히 사라지는 마법을 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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